경북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을 초청, 격려했다.
이날 축구 금메달을 딴 포항스틸러스 소속 이진현 선수, 조정 동메달의 주인공 포항시청 최유리·정혜리 선수, 유도 동메달리스트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장영복 포항스틸러스 단장, 김구현 조정 감독, 전광수 유도 감독,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문석 포항시 유도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포철동초, 포철중·고를 거친 지역출신 이진현 선수는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해초, 동지여중·고를 나온 최유리·정혜리 선수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쳐 아쉽다"면서 "다음에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시안게임에 3번째 도전한 김잔디 선수는 "굉장히 특별했던 대회였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