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힘으로 만든 ‘누리호’ 시험발사체

우리 힘으로 만든 ‘누리호’ 시험발사체

기사승인 2018-09-09 10:34:01


한국형 발사체가 공개됐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시험발사체의 비행모델(FM)을 공개했다. 공개된 한국형 발사체는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용 75t 액체엔진을 달고 시험비행에 나설 비행모델. 다음달 25일 발사될 예정이다. 

시험발사체가 비행에 성공하면, 2021년 발사될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시험발사체의 길이는 25.8m, 최대지름은 2.6m, 무게는 52.1t이다. 해당 시험발사체는 2주 뒤면 표면에 '명찰'과 제작에 참여한 기업의 이름을 새기고, 다음 달 중 발사대에 설 예정. 연구진은 시험발사체가 발사되면 164초 뒤 100㎞ 고도를 넘어 313초께 최대 고도에 도달한 뒤, 643초께 바다로 떨어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옥호남 항우연 발사체기술개발단장은 "10월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면 누리호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고, 연구자들이 본 발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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