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1%가 최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에 따르면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은 61.1%로 집계됐다. 찬성은 29.3%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반대는 35.6%, 반대하는 편은 25.5%, 매우 찬성은 12.9%, 찬성하는 편은 16.4% 등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한다”며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