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북방교류 행보 '가속화'

이강덕 포항시장, 북방교류 행보 '가속화'

기사승인 2018-09-10 18:05:56
이강덕 시장.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북방교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11~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북한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도문시를 찾아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대표단은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협회장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오는 11일 '2018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간 공동번영을 위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 조성·협력방안'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 시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만나 북방경제 거점 도시간 협력 강화와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자매결연을 맺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여객터미널 대표와 크루즈·정기페리 노선 유치 등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시장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극동연방대학 총장과 포항시·포스텍과 블라디보스토크·극동연방대학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나진·하산 프로젝트' 주체인 북한·러시아 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 대표와 프로젝트 재개 등을 협의한다.

한편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회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