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용암온천 화재, 이용객 59명 연기흡입해 병원 이송

청도 용암온천 화재, 이용객 59명 연기흡입해 병원 이송

기사승인 2018-09-11 13:46:46

경북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 용암온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54분 용암온천 지하실에서 화재가 시작됐다. 이용객 59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7곳에 이송돼 입원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했다. 불은 오전 10시34분 진화됐다.

불이 난 온천은 총 지하 1층, 지하 5층 건물로 1∼2층은 목욕탕, 3∼5층은 객실로 이용되고 있다.

남탕과 여탕 등 목욕탕 이용객들은 연기가 번지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참사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지 건물 전체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 수색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