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불법 리베이트 혐의’ 광동제약, 장 초반 주가 하락세

[특징주] ‘불법 리베이트 혐의’ 광동제약, 장 초반 주가 하락세

기사승인 2018-09-12 10:37:31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검찰에 압수수색을 받은 광동제약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장 초반(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롯데시네마에 기업광고 일감을 몰아주고, 상품권 등 현물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광동제약 임직원들이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잡고 전날(11일)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회사 고위층이 업체 선정 및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광동제약 전 임원(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모씨)이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 이 이사장은 이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