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Cannes Lions x Seoul)’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칸국제광고제)의 수상작과 하이라이트 세미나를 서울에서 전시하고 상영하는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 주목받았던 주요 세미나를 한글 자막으로 보는 스크리닝 세미나 12편,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 크리에이티브들의 라이브 강연 9편 등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저명한 인사들이 캠페인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각 기업들이 수상을 위해 제출한 출품용 케이스 필름(120분)은 해당 캠페인의 전 과정을 살펴보는 소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는 수백여 세션의 세미나·워크숍·아카데미 중에서 엄선한 ‘스크린으로 보는 세미나’ 무대. 글로벌 기업의 마케터들과 광고대행사들이 경쟁하듯 펼쳐놓은 크리에이티비티의 토론무대 12편을 엄선해 한글 자막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올해는 글로벌 회사를 창립했거나 이끌어오고 있는 전설의 크리에이티브 감독들이 대거 세미나에 등장했다.
2018년 칸 라이언즈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E-커머스 부문 제일기획 김민아 팀장,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 제일기획 이선미 팀장 등이 칸 현지에서 심사하면서 관찰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역임한 전 금강기획 ECD 양웅 교수(동서대), 신임 광고학회 회장인 김병희 교수(서원대),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출신 유현재 교수(서강대) 등 올해 칸 라이언즈를 참관한 교수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칸 라이언즈 서울사무국 이성복 대표는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이 ‘엔터테인먼트, 헬스, 이노베이션’의 삼각주에서 크리에이티비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토론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