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혁신성장 위한 ‘일자리 창출’ 앞장서다

KEB하나은행, 혁신성장 위한 ‘일자리 창출’ 앞장서다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주도 성장 견인에 2020년까지 총 15조 금융지원

기사승인 2018-09-13 03:00:00

KEB하나은행이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득 주도 성장 견인을 위해 2020년까지 총 15조원의 금융지원을 한다.

1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지원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신성장벤처지원팀을 신설, 창업벤처투자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9조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중소벤처금융부를 신설하고 4차 산업 기술평가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보증 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4조원 이상을 신성장 유망기업 등에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계기로 이들 기업이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1조5000억원의 자금 공급을 진행 중이다. 또 창업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3조5000억원 금융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한국벤처투자㈜와의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일자리 창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개별펀드 결성시 민간 출자자금이 더해져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올 9월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子펀드)에 출자된다. 

공동 출자된 모(母)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하며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子펀드)별 결성규모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행장은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중은행 최초로 모펀드 결성을 위해 1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개별펀드에 출자된 민간출자자금 감안시 3000억원의 투자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며 “유망 벤처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저금리 투자 연계 대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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