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 이하 여의사회)가 ‘미혼모 지원'에 팔을 걷어붙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최근 ‘미혼모 가족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수립하고, ‘미혼모가족(엄마, 아기)’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미혼모 가족 지원 TFT’는 미혼모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필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미혼모 돕기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법률과 사회복지 행정’ 등의 분야의 지원도 연구 검토할 예정이다.
‘미혼모 가족 지원 TFT’는 이향애 회장이 미혼모가족지원회의 회장을 맡고, 조종남 전 의권위원장이 팀장을 맡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개최한 ‘미혼모 가족 지원 TFT' 첫 회의에서는 조종남 팀장이 ‘국내 미혼모의 현황’에 대해, 김찬주 사업이사가 ‘국내 10대 미혼모 자립시설 한 곳의 운영 상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혼모와 관련한 제반 현황을 공유하고, 여자의사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토의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