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하 경북 생명의 숲)이 '지진 트라우마 극복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생명의 숲은 이달부터 경북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지진 트라우마 극복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대상 '가족의 숲', 장애인 대상 '동행의 숲', 노령층 대상 '공경의 숲', 장년층 부부 대상 '부부의 숲' 등 4개로 나눠 진행된다.
현재 가족의 숲 2회, 동행의 숲 1회를 마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시 산림과가 지원,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숲 산책을 하며 다양한 나무 이야기도 듣고 숲 놀이를 즐기며 힐링을 체험하게 된다.
또 천연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 숲 소리를 통한 '바람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적인 건강을 조금씩 찾아간다.
김상백 경북 생명의 숲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인 숲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해 포항시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