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일상접촉자 3명 늘어 431명…밀접접촉자 중간 검사 실시

메르스 일상접촉자 3명 늘어 431명…밀접접촉자 중간 검사 실시

기내접촉자 2명, 택시이용자 1명 추가 발견…미확인 외국인 일상접촉자 4명으로 줄어

기사승인 2018-09-13 15:40:06

질병관리본부가 13일 오후 12시 기준 메르스 확진환자 일상접촉자가 총 431명으로 전날 대비 3명 늘었다고 밝혔다. 기내접촉자 2명과 택시이용객 1명이다. 이에 기내접촉자는 343명에서 345명으로, 확진자와 동일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27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택시 이용객의 경우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날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 일상접촉자 27명 중 11명의 소재파악이 완료됐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외국인 수는 4명으로 줄었다.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처음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지난 8월 28일부터 복통, 설사 발생 후 9월 7일 오후 체온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 바 있다.

질본은 21명의 밀접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평균 잠복기 기간인 6일째 되는 오늘 중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내일(14일) 발표된다. 이어 최장 잠복기 종료 전(13일째)인 9월 20일에도 접촉자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쿠웨이트 체류 중인 확진환자 접촉자의 건강 및 관리상황 점검, 현지 역학조사 정보 확인 들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 민간전문가 1명이 현지에 파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는 중동방문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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