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중앙시장을 찾아 떡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2일 경북 경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노사 합동 '추석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재훈 사장과 김병기 중앙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80여명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특히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원은 지난 5월부터 본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로 매월 6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구입 물품은 경주지역 아동센터에 순차적으로 기부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도 경주의 대표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