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4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이 건설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해외건설 이익률이 안정화 되고 해외 발주시장 개선이 하반기부터 중장기적으로 이어진다. 또한 북미관계 개선 및 남북경협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는 대기 매수수요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레벨이 높아진 상황에서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대출규제 등이 강화된 강력한 규제가 발표됐기에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단기적으로는 서울 및 수도권의 과열 현상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관측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