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고양시의 메가박스 백석에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 상영으로 도서관의 청소년다큐제작워크숍 수료작 8편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교하도서관의 청소년다큐제작워크숍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이는 2011년 DMZ국제다큐영화제와 맺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교육을 위해 8년간 계속된 사업이다.
올해는 심건우(동패고 1) 군을 비롯해 9명의 학생이 8편의 작품으로 수료하게 됐으며 청소년기 가장 큰 고민인 진로문제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참정권 문제, 장애인의 목소리 등 사회전반의 이슈를 다뤘다.
고등학교 과정을 홈스쿨 중인 유시온(18) 군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었고 다시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하도서관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청소년다큐영화 제작지원 및 심사단 활동, 성인대상 다큐관객단 활동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27일에는 교하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청소년다큐제작워크숍 8년의 기록이 전시되며 미니상영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