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울진군민들, 청와대 앞 집회…신한울 3, 4호기 건설 촉구

뿔난 울진군민들, 청와대 앞 집회…신한울 3, 4호기 건설 촉구

기사승인 2018-09-15 14:06:17
지난 14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 대표 6명이 삭발식을 갖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지난 14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울진군민 700여명은 이날 '울진군민총궐기대회'를 통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열망하는 각종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전찬걸 군수, 강석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이 성명서 전달을 위해 청와대로 들어가 한병도 정무수석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 수석회의 시 신한울 3, 4호기 건설문제 논의를 비롯 현장 방문, 울진군민과의 별도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협의했다.

면담 이후 장유덕 범대위 집행위원장과 울진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 간사인 장선용 의원, 이희국 북면발전협의회 회장 등 주민 대표 6명이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했다.

전찬걸 군수는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입각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의원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예상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 설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정책의 허구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이번 궐기대회 이후에도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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