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19일 추가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이룰까

남북정상, 19일 추가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이룰까

평양 시민과 햠께 점심...저녁 ‘빛나는 조국’ 집단체조 관람

기사승인 2018-09-19 09:48:45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둘째 날인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전 10시부터 추가 정상회담을 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전 정상회담과 결과발표는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면 옥류관으로 이동 오찬을 가진다. 이후 김정숙 여사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과 함께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문 대통령 부부가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한 후 능라도  5·1종합체육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을 1시간 동안 평양 시민 15만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한다.

윤 수석은 “저녁 식사 장소는 평양시민이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녁 공연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알고 있다. 다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 빛나는 조국이라는 틀에 환영의 의미가 담겨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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