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추진하는 기업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POMIA는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경북도 주관으로 '성형가공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특허지원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2억원 규모의 '하이테크 성형가공산업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지원사업'을 전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올해 2년째를 맞는 하이테크 성형가공산업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지원사업은 지난 5월부터 내년 2말까지 진행된다.
기존 단순 기업지원에서 벗어나 자금과 기술력에 목 말라 하고 있는 성형가공산업 기반 중소기업들의 품질인증을 통한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별 400만원 국내 인증지원 10건 ▲기업별 700만원 국외 인증지원 5건 ▲제품 성능구현을 위한 시뮬레이션 3건 ▲제품 성능 신뢰성 인증을 위한 기초시험분석 10건 등이다.
실제 지난해 POMIA가 수행한 성형가공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특허지원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했다.
이는 기술경쟁력 확보~기업성장에 이르는 전 주기적 R&DB 역량 강화를 선도,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종봉 POMIA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철강경기 악화와 지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성형가공산업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지원사업은 현재까지 16개 기업(23건)의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선정, 진행중이다.
POMIA는 오는 10월까지 추가모집을 통해 지원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