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입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20일 부산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7분 부산 중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6층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A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입주민 27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사무소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힌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