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 무대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김정숙 여사 등이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3분가량 연설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겨선수 김연아도 지난해 11월 유엔본부 총회장 연단에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3분가량 연설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다음달 6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시트필드에서 단공 공연을 개최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