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가 10월 17일 솔로 음반 발매를 확정했다.
그룹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은지가 오는 17일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음반에서 아티스트로서 정은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1년 4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정은지가 음반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에서 총 8곡의 수록곡 중 7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더불어 다양한 뮤지션이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은지는 음반 발매와 함께 콘서트 ‘혜화역’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은지의 콘서트명인 ‘혜화역’은 우리들의 청춘이 머무를 곳을 뜻하며, ‘별 반짝일 혜(暳)’와 ‘꽃 화(花)’를 써서 ‘소소하지만 별처럼 반짝이고 화려하지만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 같은 우리들의 청춘’이라는 의미다.
에이핑크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정은지는 2016년 첫 솔로 음반인 ‘드림’(Dream)을 발매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발걸음을 뗐다. 이듬해 미니 2집 앨범 '공간'의 타이틀곡 '너란 봄'을 공개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