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오리온, 중국 실적 개선 지연…목표주가 하향·투자의견 중립”

NH투자證 “오리온, 중국 실적 개선 지연…목표주가 하향·투자의견 중립”

기사승인 2018-09-21 09:26:38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에 대해 “중국 사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중립'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0억원과 71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 대비 떨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는 상반기의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으나 사업 비중이 큰 중국 사업의 매출과 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제과 시장의 경쟁 심화와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해당 부문 매출이 다소 부진해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왔다”며 “상반기 기대감에 상승했던 주가는 최근 3분기 실적 우려로 급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중국 제과 업체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급락도 지속적인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3개월 기준 하향 곡선을 타고 있다. 오리온의 주가(20일 종가기준)는 10만7000원으로 3개월 전(15만2000원) 대비 29.60% 하락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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