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나한일 “30년 전 정은숙 유산, 잘못된 결정”

‘마이웨이’ 나한일 “30년 전 정은숙 유산, 잘못된 결정”

기사승인 2018-09-21 09:43:26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30여년 전 유산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한일-정은숙 부부가 출연했다.

나한일과 정은숙은 무명시절이었던 30여 년 전,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연인이었다고 밝혔다. 정은숙은 “거의 2년을 동거했다”며 “어머니께 허락받고 왔다 갔다 하니까 나한일 집에 살게 되더라”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정은숙은 “81년도 미스 MBC로 뽑혀 14기 탤런트로 활동했다”며 “이휘향 씨, 김청, 홍진희, 김혜정 씨 다 동기다. 그런데 서로 신인이다 보니까 양쪽이 다 어려웠는데 그것을 극복 못했다”라며 나한일과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나한일은 “그날 잘못 결정한 거다”라며 “그래서 정은숙 씨가 임신한 아이를 지우게 됐다. 태아를 지우게 되니까 충격을 받은 거다. 둘이 스캔들도 나고 정식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까지 생기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컸다”라며 당시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다.

이에 정은숙은 “우리가 형편도 어려운데 좀 나아지고 다시 아이를 가지면 어떻겠냐고 서로 이야기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가슴이 아팠다. 제가 서로 힘드니까 헤어지자고 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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