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울시 내 주택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그린벨트를 직접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서울 내 충분한 공공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는 데는 서울시와 이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택지는 자족 기능과 교통망을 갖춘 주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어 “택지는 수도권에 충분히 있지만 지속해서 양질의, 교통 편한 위치에 있는 택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라며 “대규모 택지는 충분한 자족 기능과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곳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산공원 활용 방안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현 단계에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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