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4번 타자 출신이에요”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 류현진이 한경기 3안타 치며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세웠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타자로도 나서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으로 투타에서 모두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썼다.
류현진이 한경기 3안타를 기록한 건 2013년 4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년만이다.
미국 기록전문 웹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 투수의 한 경기 3안타는 류현진이 최초다.
류현진의 올해 타율은 0.292(24타수 7안타)로 팀의 주력 타자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투수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묶으며 시즌 6승을 따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매년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실버슬러거 상을 수여한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 리그의 경우 투수가 타격도 해야하므로 투수 부문에도 상이 주어진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