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사고 줄이려면 2시~4시 졸음운전 피해야

추석 교통사고 줄이려면 2시~4시 졸음운전 피해야

기사승인 2018-09-25 03:00:00
추석 연휴 기간 오후 2시~4시에 졸음 운전 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30대의 음주운전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25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 주말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일평균 부상자수는 전체 주말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DB'를 분석한 결과다.

중대법규위반 사고를 보면 음주운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다. 30대 운전자가 31.9%로 가장 많고 20대 운전자는 26.1%로 분석됐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일평균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전체 주말에 비해 13.4%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2시~4시에 전체 사고의 17.9%가 집중 발생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좌석별 안전띠 착용 실태조사 결과, 앞좌석 착용률은 94.6%인 반면, 뒷좌석 착용률은 36.4%, 어린이 카시트 사용률은 75.5%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치사율은 평균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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