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금리인상에 약보합…금융업 소폭 상승

코스피, 美금리인상에 약보합…금융업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18-09-27 10:02:04

코스피가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이 남아 있는 데다 미국이 올해 3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와 달리 금융업 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발언을 한 것.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21%) 등이 내렸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47p(0.32%) 내린 2331.70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6분 현재 외국인은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65%),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포스코(0.49%), 현대차(0.39%), 네이버(0.41%), 삼성물산(0.76%) 등은 상승했다.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9%) 등이 하락했다.

금융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 중이다. 증권업(0.69%)과 보험업(2.1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5p(0.03%) 오른 828.0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3.31%), 나노스(4.61%), 에이치엘비(1.11%), 바이로메드(1.35%), 스튜디오드래곤(2.71%), 포스코켐텍(4.89%) 등이 오른 반면, CJ ENM(-1.27%), 메디톡스(-1.67%), 펄어비스(-1.2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15.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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