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내달 4∼6일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 회의가 오늘 개성 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개최됐다”며 “남과 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10월 4∼6일 평양에서 개최하고 우리측 대표단 150명 내외가 참석하는 데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일부는 “방북단 구성이나 세부 일정, 방북 경로 등에 대한 남북 간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관 공동 방북단에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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