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화려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1점만 주고 역투했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후 세 차례나 병살타를 엮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삼진 3개를 낚았고 평균자책점을 2.00에서 1.97로 낮췄다.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야시엘 푸이그로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이대로 승리하면 3연승과 함께 7승 3패로 2018년 정규시즌을 마친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달성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