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을 거쳐 월정교로 이어지는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산림환경연구원 등 3곳을 중심으로 꽃길이 조성됐다.
김매기, 꽃씨 파종 등의 작업에는 월성동 자생단체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 지역의 후원자로부터 관수용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 물주기 등 관리도 꾸준히 해왔다.
이처럼 공을 들여 조성한 코스모스 꽃길이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많은 가을을 맞아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신라문화제 기간에 맞춰 코스모스가 만개해 보람을 느낀다"며 "신라문화제도 즐기고 월정교와 주변의 코스모스까지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