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단체 ‘이더리움 기업 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이하 EEA)에 회원사로 가입한다.

1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EEA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인텔·JP모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500여 곳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EA는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 및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EEA는 “한화시스템이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수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 분야를 전략사업 영역으로 선정하고 핵심 솔루션 내재화에 매진해왔으며, 이 중 하나가 블록체인 영역이다.

이번 EEA 참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기업과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협업을 본격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