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부른 tvN ‘미스터 션샤인’ OST ‘어찌 잊으오’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공개된 ‘어찌 잊으오’는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 기준 벅스, 엠넷, 소리바다, 몽키3 등 4개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뮤직에서는 2위, 지니·올레뮤직 10위, 멜론에서는 31위에 올랐다.
‘어찌 잊으오’는 일제강점기 시절 이름 없는 의병들과 그들의 삶·사랑·그리움을 담아낸 노래다. 요셉 신부의 장례식 장면, 애신(김태리)이 유진(이병헌)을 그리워하는 장면 등 작품의 주요 장면에 등장해 인기를 얻었다.
OST 관계자는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황치열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목소리가 감성을 저격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며 “여기에 극의 마지막 회까지 황치열의 목소리가 배우들의 호연을 빛내며 애절한 감정선에 힘을 실어줘 극의 몰입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