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슬픈 음반” 박원, 신보 ‘알’ 1일 공개

“가장 슬픈 음반” 박원, 신보 ‘알’ 1일 공개

“가장 슬픈 음반” 박원, 신보 ‘알’ 1일 공개

기사승인 2018-10-01 14:54:43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새 음반 ‘알’(r)이 1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알’은 박원이 ‘제로 미터’(0M)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음반으로 타이틀곡 ‘나/러덜리스’(rudderless)와 수록곡 ‘우리/리’(re), ‘뎀/루머’(Them/rumor), ‘키스 미 인 더 나잇/루즈’(kiss me in the night /rouge), ‘눈을 감아/리얼’(real), ‘너/리디큘러스’(ridiculous) 등 모두 6곡이 실린다. 지난 음반에서 호흡을 맞췄던 권영찬 프로듀서가 제작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박원은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곡을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애초 정규 3집을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6개의 노래가 적당하다고 생각해 지금과 같은 트랙리스트를 짜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감정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도 음악이라는 결과물은 결국 아름답게 들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 후반 작업에 많은 시도와 고민을 했다”고 했다.

또한 “이 음반에는 착하고 상처받는, 혹은 상처를 줬더라도 슬퍼하고 미안하며 상대를 생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없다. 내가 사랑의 주인공이 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도 없다. 하지만 가장 슬픈 음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박원은 음반 발매에 이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 ‘리허설’(rehearsal)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