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군산사랑 상품권의 1단계 발행액 200억 원이 10월 초 매진이 예상돼, 2단계 11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달 3일 발매돼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일평균 10억원 이상씩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발매된 지 한달여만에 148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20,080명으로 135억원을 구매해 1인당 평균 67만원을 구매했고, 법인은 142개소로 9억원을 구매해 1개 법인당 평균 630만원을 구매했으며, 군산시에서 4억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군산사랑 상품권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유통된 것은 군산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효과적인 홍보 활동으로 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극대화됐을 뿐만 아니라, 판매대행점 72개소, 가맹점 6,700개소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품권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면서 상품권 2차 발행분 공급 시기까지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하는 기간이 발생할 수 있어 시에서는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2차로 15일 110억원을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