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DJ 아프로잭(Afrojack)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일 공개된 빌보드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로잭은 방탄소년단이 최근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특히 슈가와 언젠가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팝에 관한 관심도 드러냈다. 아프로잭은 “(K팝은) 훌륭하다”면서 “K팝을 선도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나 SM엔터테인먼트 같은 한국 기획사들이 음악계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범적으로 잘 보여주고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프로잭은 네덜란드 출신 프로듀서 겸 DJ로 14세에 데뷔해 핏불, 마돈나, 크리스 브라운, 데이비드 게타 등과 작업하며 유명세를 쌓았다.
대표곡 ‘테이크 오버 컨트롤’(Take Over Control)은 빌보드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MF KOREA)와 내한공연으로 국내 팬들과도 만났다. 최근에는 인천 크로마 클럽 오픈 파티 공연에 초대돼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아프로잭은 향후 새로운 DJ와 프로듀서 발굴을 위한 ‘글로벌 리믹스 배틀’(Global Remix Battle)을 준비 중이라면서 “동안 친구나 지인을 통해 인재를 찾는 방식으로 일을 해왔는데, 그걸 이제 한번 공개적으로 해보자는 취지에서 (글로벌 리믹스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DJ라고 하면 수만 명이 모이는 대형 페스티벌 공연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건 엄청난 행운이 따랐을 경우”라며 “대형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많은 장소에서 디제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처음에는 CD 플레이어나 드라이브만 가지고 그냥 한 번 가볍게 플레이를 시작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아프로잭의 인터뷰 전문은 빌보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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