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사 무단 진입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3명 체포

경찰, ‘민주당사 무단 진입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3명 체포

기사승인 2018-10-02 21:45:58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로 들어가려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3명이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오후 2시55분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A씨 등 3명을 건조물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도로공사·강원랜드 비정규직 직접고용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민주당 당사로 행진했다.

이어 당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로막는 경찰과 충돌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탈진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집회 참가자 100여명은 민주당사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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