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삼성카드에 대해 “업황 회복 쉽지 않아 이익모멘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를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1.2% 하락한 815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신용카드사업 이익증가 둔화 및 할부리스 이익감소 지속과 이자비용 증가 예상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8월 소상공인(소액가맹업종) 수수료율 인하, 4분기 카드수수료율 재산정(3년 주기로 결정)에 따른 2019년 추가 인하 가능성 등 전반적인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악화 우려가 지속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비 절감으로 일부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이익개선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4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향후 조달 부담도 상존한다”며 “수수료율 인하 및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이 가중될 전망이기에 연간 순이익이 소폭 하향(3580억원→3538억원)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