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WP72'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 (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2주년을 맞았다. 심사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16가지이며 금호타이어는 승용차 부품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윈터크래프트 WP72는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저소음,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내기 위해 슬러시 노면에 대한 성능과 눈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저온특성 고무를 사용해 윈터 성능을 극대화하고 측면부인 사이드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윈터크래프트 특유의 감성까지 담아냈다. 고객이 직접 마모진행 상태와 잔여 윈터 성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래시계 형태의 안전마모 아이콘도 적용됐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상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디자인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14년이후 연속 5년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디자인 기술력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