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前 남친 형사 고소

구하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前 남친 형사 고소

구하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前 남친 고소

기사승인 2018-10-04 17:40:01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前)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씨에게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스패치는 구하라가 최씨를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과거 찍어둔 성관계 동영상을 두 차례 보내며 협박했다. 이를 확인한 구하라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최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최씨 휴대폰에서 해당 영상을 발견했다.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며 “내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라고 주장했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쿠키뉴스에 “담당 변호사가 현재 재판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하라 측 변호사는 이날 오후 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13일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하라와 최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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