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배우 조정석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거미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조정석과의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혀 MC 유희열과 관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거미와 조정석은 5년간의 열애 끝에 올가을 결혼한다.
이번 달부터 내년 초까지 전국을 돌며 콘서트를 여는 거미는 이날 체력관리가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 평소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을 위해 홍삼을 챙겨먹는다면서 홍삼 CF를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거미는 자신의 공연에서 볼 수 있는 이색 광경으로 ‘현장 즉석 소개팅’을 꼽았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솔로들을 위해 즉석 소개팅을 진행했다. 거미와 유희열은 “커플이 성사돼 결혼까지 이어지면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는 거미 외에도 에피톤 프로젝트, 베이빌론, 마틴스미스가 출연했다. 방송은 오는 5일 전파를 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