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미국 빌보드가 집계한 아티스트100에 84위로 진입했다. 국내 솔로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백현은 오는 6일자 아티스트100에서 84위에 올랐다. 아티스트100은 음악 소비량(음반 판매+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라디오 방송)과 SNS 언급량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백현의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그룹의 활동이 다가오며 (팬들의) 흥분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8월 래퍼 로꼬와 함께 발표한 신곡 ‘영’(YOUNG)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가, 엑소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현은 국내 솔로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아티스트100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앞서 싸이가 2015년 아티스트100에서 88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지난 3월 믹스테잎 발매 이후 이 차트에 91위로 진입했다.
백현이 속한 엑소는 다음달 2일 다섯 번째 정규음반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발매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