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클럽, “위안부 피해자에 힘 보태 달라” 800여만원 기부

방탄소년단 팬클럽, “위안부 피해자에 힘 보태 달라” 800여만원 기부

방탄소년단 팬클럽, “위안부 피해자에 힘 보태 달라”

기사승인 2018-10-05 14:28:58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달려라 아미’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8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이하 정의연)이 5일 밝혔다.

달려라 아미는 지난달 16~26일 11일간 자체 모금을 통해 864만5857원을 정의연에서 진행 중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손잡는 20만 동행인’(이하 20만 동행인) 캠페인에 지난 2일 기부했다.

달려라 아미 측은 정의연을 통해 “최근 화해치유재단의 해산문제를 비롯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쟁점들을 접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잊지 않고 올바르게 기억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해오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자체 모금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의연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주신 ‘20만 동행인’ 기금이 정의연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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