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포용금융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이계문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가계부채 규모가 1500조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움직임 등으로 상환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포용적 금융은 일부 계층만을 위한 금융이 아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금융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포용금융과 관련해 관련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서민금융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하는 서민금융 ▲전문성을 갖춘 서민금융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관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수요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종합상담사 및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사 등 일선에서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