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경찰조사…호흡곤란 병원 이송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경찰조사…호흡곤란 병원 이송

기사승인 2018-10-06 16:37:34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오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딸들을 소환,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조사 후 변호사 등과 점심을 먹던 자매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후송해 안정을 취하게 했다”며 “나머지 2명도 차후 조사받도록 요청해 출석일자를 다시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숙명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매는 앞서 지난해 1학기에 비해 시험성적이 크게 오르면서 문제 유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달 학교와 전 교무부장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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