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의 수사결과 통보문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박 전 처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국가보훈처 직원, 주거래은행 직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 국가보훈처 자체감사 결과 검토, 피의자 조사 등 수사를 거쳤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보훈처는 박 전 처장이 보훈단체의 횡령, 수익사업 비리 등을 감독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