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는 정원투어링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정원투어링은 개인정원, 주민참여정원, 희망꽃밭 등 총 53곳으로 리플렛을 참고해 원하는 정원을 자율적으로 다니면서 관람하면 된다.
개인정원은 파주시민 중 주민과 상가로 나눠 콘테스트를 거쳐 선정한 곳으로 정원투어링 기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주민참여정원은 총 6곳으로 군내면 통일촌마을 통일정원, 운정1동 무지개공원, 광탄면 마장3리 국화원, 영장3리 들꽃마을정원, 법원읍 가야4리 텃밭정원, 금곡2리 책마을속 동화정원 등이다.
희망꽃밭은 각 읍면동에서 시민과 함께 가꾼 꽃밭으로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미니 해바라기, 구절초 등이 대규모로 심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정원은 한 시대의 생활문화와 예술이 총체적으로 결집된 곳”이라며 “파주시 정원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타인과의 공유와 소통을 통해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투어링 홍보 지도는 각 읍면동에 비치돼 있으며 파주시 홈페이지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