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유공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알렸다.
김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더불어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다. 배우 이순재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