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이 말 밖엔’을 부른 가수 리치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밝혔다.
리치는 오는 11월 10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아내 임성희씨와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리치는 결혼 전 KBS2 ‘개그콘서트’의 ‘위대한 유산’ 코너에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에는 아내 임씨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동반 출연해 금슬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10일 SNS를 통해 결혼식 소식을 직접 밝히면서 아내에게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리치는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2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현재는 제작자로 변신해 걸그룹 여고생 등을 데뷔시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