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금투, 英 아시아리스크誌 선정…증권업 7년만에 쾌거 外 코스콤

[금융 이모저모] 하나금투, 英 아시아리스크誌 선정…증권업 7년만에 쾌거 外 코스콤

기사승인 2018-10-12 10:17:00

하나금융투자, 英 아시아리스크誌 선정…증권업 7년만에 쾌거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Asia Risk Awards 2018’에서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상을 수상하였다고 12일 밝혔다.

‘Asia Risk’는 영국 ‘Risk Magazine’ 산하의 금융 전문매체로서 파생상품과 리스크 분야에 있어 세계 금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전문적인 매체로 알려져 있다. 매년 아시아 각국의 최고 성과를 올린 파생 하우스를 선정해 ‘Asia Risk Awards’라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시상식은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지며 경쟁 또한 치열해 수상의 의미가 각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House of the Year, South Korea)’로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됐다”며 “이는 지난해까지 산업은행이 매년 차지하던 체제에서 증권사로는 7년 만에 선정된 쾌거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본부(본부장 우승엽 상무) 산하 파생상품실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리 등에 연계된 다양한 구조의 DLS를 발행해왔다. 

지난 2년간 DLS 판매금액이 3조원 이상으로 현재 국내 DLS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금리 연계 DLS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사 금번 수상에 이르게 됐다. 이러한 하나금융투자의 성공 사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벤치마크를 할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글로벌 S&T(Sales & Tr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함으로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관계 및 범위 확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은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코스콤·레피니티브, 정보사업 제휴…“고객편의 확대 목적”

코스콤과 레피니티브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정보 업무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레피니티브는 톰슨로이터의 기존 금융 및 리스크관리 사업부문이 분사해 만들어진 플랫폼 회사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 4만 여개 기관에 시장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 데이터 및 인프라 제공업체다.

두 회사는 11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금융 및 리스크 정보의 효율적 전달, 그리고 관련 기술 인프라의 공급과 관련하여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양사의 데이터 및 기술서비스 관련 공동사업 개발 ▲코스콤의 레피니티브 콘텐츠 국내 재배포 및 재가공 판매 ▲레피니티브의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코스콤의 기술서비스 아웃소싱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고객들은 글로벌 금융정보 입수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해 신사업 개발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스콤은 양질의 글로벌 금융정보 확보와 함께 데이터 입수원의 일원화로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개발체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레피니티브는 국내 고객에 대해 고객 편의성을 최대화함으로써 한국시장 현지화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다양한 IT 신기술과 핀테크 사업모델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상품개발 사업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석준 레피니티브 코리아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인 코스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신기술을 접목하여 한국 금융시장의 고객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글로벌 리딩 정보서비스 기업인 레피니티브와 함께 금융정보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관련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가 생산 및 유통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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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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