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 정상인 향적봉 일대에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새벽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산 정상 부근에 상고대가 피었다고 밝혔다.
덕유산 상고대는 보통 이달 말쯤 관측되지만 올해는 새벽에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지난해보다 20여 일 일찍 맺혔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물방울이 나뭇가지나 물체에 붙어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불린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