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금촌역 버스정류소 시설을 ‘멀티환승 정류소’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
금촌역 정류소는 파주 지역과 45개 노선의 직행·시내·마을버스가 정차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환승 거점이다. 그러나 버스 대기공간이 부족해 차로에서 버스를 승·하차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해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파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전용 정차공간을 30m 확장하고 운행 방향에 따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승차구간을 각각 분리했다.
또한 버스형태별 승차 분리와 함께 승차 대기공간 확대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경의선 연계 등 이용편의를 크게 높였다.
멀티환승 정류소는 교통수요가 많은 정류소에 대형 버스승강장, 버스안내 단말기, 방범CCTV 등 대중교통 환승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한 정류소다.
이용재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금촌역(양방향) 정류소에 대한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올해 중 금촌통일시장 정류소 시설을 추가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